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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Day 1. 후기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보다 우버가 저렴. 깨끗. 친절함

샌드위치 팁

체크인 시 신용카드와 면허증 사이에 약간의 팁을 끼워서 건넨다. 보통 다른 직원들이 보지 않게 전달하기 위해서 라지만, 팁 문화가 발달한 미국 아닌가… 보여도 괜찮다!
우린 20불 넣고, 200불 호텔 다이닝 크레딧과 요청한 커넥팅 룸 배정받았다.
Connecting room의 장점.
일단 아이가 두 방이 연결되어 있어 맘껏 왔다 갔다 뛰어다닐 수 있다.
어른들은 아이를 재우고 연결된 옆방 불을 환히 키고 놀아도 아이가 깨지 않는다. 언제나 우린 육퇴 후 놀 공간이 필요하므로…

벨라지오 Spago by Wolfgang Puck

처음 가 본 레스토랑.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한다는 건 보통 맛을 음미하기보단, 배를 채우는 일에 가깝지만! 여행 와서 그럴 순 없지! 이 식당 테라스 자리를 예약하면 30분마다 멋진 분수쇼도 하고 물을 보며 신나 하는 아이와 함께 난 음식은 물론 와인까지 진심을 다해 즐길 수 있었다.

점심 예약 가능시간 마지막이 2:30이라서 우린 2:30에 예약하고 1시간 조금 넘게 있다 나왔지만 눈치 받는 느낌 전혀 없음!

두고두고 아이는 벨라지오 분수쇼가 인상 깊었다고 해서 엄마빠 뿌듯 :)

스트립 걷기 

날이 무더운 날은 매우 비추천.

우버가 호텔에서만 부를 수 있어서 한번 걷기 시작하면 돌아가는 길이 만만치 않아 잘 결정해야 한다.
그래도 역시 베가스~! 그리고 아이의 소소한 즐거움을 위해 M&M store방문은 추천. 아이는 4가지 색깔 m&m dispenser를 골랐고, 이걸로 2박 3일 내내 m&m가게 놀이를 하며 용돈 벌이 겸 호텔 생활을 알차게 즐겼다는!

우린 두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Coca Cola store로 향했고 거기서 맥주컵으로 딱인 컵 발견... 구매했다는;;

 

무료 트램

우버를 타고 Excalibur hotel로 이동, free tram을 타고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로 돌아감.

우버 비도 소소하게 아끼고, 아이들이라면 야외 트램을 싫어할 리 없지!

 

수영장(Mandaly Beach)

베가스 도착하자 마자부터 수영장은 꼭 가야겠다는 아이에게 약속을 했다. 오늘 꼭 1시간은 수영장에 가겠다고.

늦은 시간이지만, 더운 날이었기에 부랴부랴 수영장으로... 우린 메고 다니는 가방에 아이와 내 수영복을 챙겨서 나갔다.

10분이라도 아껴서 수영장을 즐기려고.

 

첫날 수영장을 잠시라도 가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만달레이 베이 수영장에는 Lazy River Pool이 있다. 둥둥 떠다니기 위해서는 어른들도 각자의 튜브가 있는 걸 강추. 근데 또 이걸 짐에 넣어서 가지고 가려면 부피가 ㅠㅠ

수영장에서 파는 걸 사자니 바람 넣어주는 튜브가 하나에 30-35불로 기억한다. 이틀 정도 각자 하나씩 사서 놀기엔 좀... 과한 느낌. 수영장이 끝나가는 시간쯤 가면 그날 리조트를 떠나거나 마지막으로 수영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리조트에서 구매한 튜브들을 주변 사람들에게..."너 이거 필요하면 쓸래?..."라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말한다. 아님 그냥 자리에 두고 나가거나.

우리도 멋모르고 겨우 1개 받았지만, 미리 알았다면 뒷날 튜브를 사지 않아도 되었을 뻔. 우리에게 주겠다고 말했던 사람들만 다섯 팀! ㅠㅠ 

 

첫날은 맛보기로만 즐겼다. 더 자세한 후기는 2일 차 후기에서.

 

 

고든 램지 버거(Gordon Ramsay Burger)

- 아이는 인 앤 아웃 햄버거가 더 맛있다고 했다.

- 우리의 입맛에 맛은 있었지만, 이 가격 주고 나는 또 먹을 것 같진 않다.

버거 1+감자튀김+콜라 = 43불(택스 포함, 팁 포함)

버거 1+감자튀김+칵테일 = 55불(택스 포함, 팁 포함)

이 가격만큼 와~~ 하지는 않다는 정도. 

- 음식 나오는 시간이 매우 길다.

 

Fantasy Show

이건 어른들만 보는 쇼이다.

막 성인이 된 조카가 베가스에서 가장 좋았던 건 이 쇼를 본 거란다.;;;

성인 여자가 봐도 괜찮았다.

 

육퇴 후 한 잔

가격이 좀 세지만, 베가스에 가면 꼭 들르는 한국식 활어 횟집이 있다. 

 

첫날은 투고를 해와서 white wine과 함께 달렸다는... 아... 이 기분에 하루를 버티기도 한다.

직접 가서 먹는 걸 추천.  씨솔트(Sea Salt)

한국에서 먹는 회가 그립고 오늘은 돈 좀 써도 되겠다 싶음 간다. ^^